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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아픔 동참' 목포해상W쇼, 13일 불꽃쇼 없이 축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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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아픔 동참' 목포해상W쇼, 13일 불꽃쇼 없이 축소 공연

입력
2022.08.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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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목포해상W쇼 공연은 불꽃쇼가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 제공

13일 열린 목포해상W쇼 공연은 불꽃쇼가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13일 오후 8시30분부터 진행될 '목포해상W쇼'를 불꽃쇼 없이 축소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목포시는 수해를 입은 서울 등과 수도권, 중부권 등의 인명, 재산 피해에 대한 전국의 엄숙한 분위기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대신 목포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춤추는 바다분수와 해상무대 뮤지컬 공연은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해상W쇼는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 뮤지컬, 불꽃쇼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야간관광컨텐츠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평화광장일원에서 열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정부가 수도권 등 폭우 피해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망·실종자가 나타나고 이재민이 속출되는 상황에서 불꽃을 터트리는 행사는 지양해야 할 것 같다"면서 "행사비 등을 절약해 이재민 돕기에도 동참,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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