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변호사 쉬헐크' 합류에 기뻤지만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12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타티아나 마슬라니와 캣 코이로 감독, 그리고 제시카 가오 각본가가 참석했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타티아나 마슬라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호사의 직업적 특성과 슈퍼히어로라는 정체성을 모두 갖춘 캐릭터가 작품에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와 파워풀한 힘을 지닌 슈퍼히어로 변호사 쉬헐크를 모두 섬세하게 그려냈다. 제68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헐크 캐릭터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가운데 쉬헐크로 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헐크의 어마어마한 팬덤을 언급하며 "영광이면서도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쉬헐크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술적으로 얘기하자면 모션 캡처 슈트를 입어야 했다. 거울을 보면 쉬헐크가 아니라 웃긴 잠옷을 입은 내 모습이 보였다"는 게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 어려움은 오히려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이질적으로 보이는 내 모습을 보면서 제니퍼 월터스가 처음 쉬헐크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처음 코미디물을 해봤기 때문에 많이 떨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변 배우들의 도움 덕에 많이 배우면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또한 들려줬다.
한편 '변호사 쉬헐크'는 오는 18일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매주 1편씩 총 9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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