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배우 김고은 등 많은 스타들이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힘을 더하고 있다.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유재석 김고은이 각각 수재 의연금 1억 원과 5,000만 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유재석 김고은을 비롯한 시민, 기업, 단체가 기부한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유재석이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고은은 많은 비로 큰 피해를 본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1억 원을 기부하면서 희망브리지와 인연을 맺었다. 2016년 태풍 차바,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화재, 7월 수해, 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태풍 미탁 때 이웃 돕기 성금으로 5,000만 원씩 기부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같은 해 8월 수재 의연금,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도 1억 원씩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까지 유재석이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8억5,000만 원에 이른다.
김고은은 2019년 강원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과 관련해 각 2,000만 원과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꾸준하게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김고은은 개인 고액 기부 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한편 유재석 김고은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나섰다. 김혜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강태오는 같은 협회를 통해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지민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중증장애인복지시설로 전해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