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광복절 맞아 ‘서대문독립페스타’ 개최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14~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22 서대문독립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광복절 전야인 14일 오후 7시30분 포크가수 서유석, 클래식 크로스오버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 가수 소향의 축하공연을 펼친다. 역사관 외벽에 독립지사들의 광복 의지를 빛으로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 전시 ‘빛의 항거’도 열린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옥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루-함께 만세를 외치다’, 옥사탈출게임 ‘비밀결사단, 형무소를 탈출하라!’, 시민참여 연극 ‘우리는 독립군이다’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서대문독립민주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축제 기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축제 기간 다양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면 무료 사진액자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성북구, 한ㆍ일 주민 우정의 장 담그기 행사 개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장위동에 거주하는 일본 결혼이민 주민과 일반 주민이 함께 장을 담그는 행사를 12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8명으로 꾸려진 이들은 양국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려고 양국의 발효식품을 함께 담그는 ‘옹기종기 장독대’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올해로 3년째 활동 중인 모임은 한국 남성과 결혼해 장위동에 터를 잡은 일본 여성들이 나서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시작했다. 이들이 미소된장, 낫또, 우메보시 주먹밥 등 일본 음식을 소개하고, 장위동 주민들은 된장과 장아찌 담그는 법 등을 전수했다.
광복절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위행복누림도서관 공유부엌에서 진행되며 미소된장과 낫또를 함께 만든다. 코 야수요 옹기종기 장독대 모임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건강 발효음식을 만들면서 양국이 화합과 우정을 쌓아가길 바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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