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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SOS' 필수...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본 입국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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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SOS' 필수...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본 입국 A TO Z

입력
2022.08.10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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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시 반드시 휴대폰에 깔아야 하는 '마이 SOS' 애플리케이션(앱).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등이 모두 확인되면 앱창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한다. 양승준 기자

일본 입국 시 반드시 휴대폰에 깔아야 하는 '마이 SOS' 애플리케이션(앱).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등이 모두 확인되면 앱창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한다. 양승준 기자

코로나19로 일본의 입국 절차는 까다로워졌다. 코로나 검역 준비에 손이 많이 간다. 출국 72시간 전 음성 확인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본 정부는 코와 목에서 각각 채취한 검체로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인정한다. 한국에선 보통 코에서만 검체를 채취하지만 나라별로 요구하는 검사법이 다르니 놀라지 마시길. 일본 입국용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는 서울의 지정된 특정 검사소에서만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거주지 등에서 검사소까지 거리가 멀 수 있어 평일 반차 등을 내 검사 시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일본 입국 시 검역 애플리케이션(앱) '마이 SOS' 휴대폰 설치는 필수다. 음성이 나왔다면 검사소에서 받은 증명서 파일을 마이 SOS에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증명서 원본 파일이 아닌 휴대전화 사진으로 증명서를 찍어 올릴 경우 부적절한 업로드로 승인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본 거주지, 현지 책임자, 건강 상태 등의 정보를 빠짐없이 입력한 뒤 그 내용과 절차가 적절하면 마이 SOS는 붉은색에서 파란색으로 색이 변한다. 이 파란색 마이 SOS 화면을 공항 직원에게 보여줘야 입국이 수월하다. 마이 SOS에서만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일본 공항에서 추가 검사를 받지 않는다. 5월까지만 해도 일본 공항에 도착했을 때 타액 검사를 추가로 받은 뒤 음성이 나와야만 입국할 수 있었지만, 이젠 타액 검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일본 신치토세공항에 있는 코로나19 PCR 검사소. 진단 키트를 받아 직접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소 직원에 넘기면 된다. 현장에서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20~30분이 걸린다. 양승준 기자

일본 신치토세공항에 있는 코로나19 PCR 검사소. 진단 키트를 받아 직접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소 직원에 넘기면 된다. 현장에서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20~30분이 걸린다. 양승준 기자

일본에서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하기 전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으면 국내로 돌아올 수 없다. 출국자 등을 위한 코로나 검사 사이트(https://booking.covid-kensa.com/users/login)를 통해 예약이 필수다. 한국에서 인터넷 크롬 버전으로 접속하면 종종 오류가 나니 익스플로러 버전으로 접속하는 게 안전하다. 한국 입국 전 받은 코로나 음성 증명서는 한국 입국 시 필요한 검역 앱 Q코드에 똑같이 업로드하면 된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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