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완이 고(故) 신해철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김동완은 9일 오후 방송되는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의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김동완은 "꼭 한 번 집으로 초대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MC 김준현의 질문에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신해철 형이 있었으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김동완은 고 신해철에 대해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며 "나 스스로에 대한 편견을 다 뒤집어줬다. 강강약약인 분이었다. 후배들한테는 따뜻한 형이었다"고 회상하며 그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아쉬운 것이 있다. 제가 캐나다에 4개월 정도 체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돌아가셨다"라며 "캐나다 가기 전에 고인을 만났는데 앨범을 만들자 했었다. 고인께서 '내가 프로듀서를 해주겠다. 그거 하나는 해주고 싶다'고 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김동완은 "그 앨범을 했어야 했다. 뜬금없이 그 제안을 해주셨다. 그룹 활동을 하는 제게 그런 제안을 했다는 것이 신기하고, 그것을 왜 안했을까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동완이 밝힌 고 신해철과의 비화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애틋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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