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1차 지역 포스터 공개
YG "아레나·스타디움 투어 기획"
그룹 블랙핑크가 무려 150만 명에 달하는 관객 동원을 예상하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총 4개 대륙 도시 공연 정보가 담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월드투어 전체 일정이 아닌 1차 지역 포스터이지만 벌써 26개 도시, 36회 차 공연이 확정됐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인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해밀턴 시카고 뉴어크 로스앤젤레스로 공연을 이어간다.
이어 연말은 유럽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런던 바르셀로나 쾰른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을 찾은 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방콕 홍콩 리야드 아부다비 쿠알라룸프르 자카르타 가오슝 마닐라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오클랜드 등에서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대규모 월드투어 확정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1차 포스터에는 추가 개최 도시 예고를 암시하는 문구가 더해진 만큼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국가 및 지역 팬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는 중이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와 관련해 YG 측은 "아레나뿐 아닌 스타디움 투어를 설계하고 기획했다"며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들과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또한 설레는 마음을 직접 밝혔다. 멤버들은 "선공개곡부터 정규앨범 그리고 투어 소식까지 연달아 전하게 돼 행복하다"며 "우리 블링크(팬덤명)에게 항상 감사하다. 팬들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월드투어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1시 (한국시간)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또 다음 달에는 정규앨범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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