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래내 전통시장에서 '치맥가맥축제' 19~20일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행사장 모습.

전북 전주시는 전통시장에서 통닭과 맥주를 즐기는 '2022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오는 19∼20일 모래내시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시장에서 갓 튀겨낸 통닭과 가게 맥주,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난타 공연과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전주의 음주문화인 '가맥'(가게 맥주)을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

강경표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치맥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며 전통시장의 옛 추억과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2022 전주 가맥축제'가 열린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