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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회 연속 국제해저기구 이사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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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회 연속 국제해저기구 이사국 진출

입력
2022.08.05 13:21
수정
2022.08.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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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장관 "심해저 광물 탐사기술 개발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 5회 연속으로 유엔 국제해저기구(ISA) 이사국에 진출했다. 해양수산부는 4일(현지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제27차 ISA 총회에서 한국이 프랑스, 독일과 함께 주요 투자국 그룹을 대표하는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ISA는 공해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관리하는 국제기구로, 168개국이 가입돼 있다. 회원국은 △심해저광물 소비국(A그룹) △주요 투자국(B그룹) △심해저광물 수출국(C그룹) △개도국(D그룹) △지역안배(E그룹)에 입후보해 이사국으로 선출된다. 총 36개국으로 이뤄진 이사회가 국제해저기구의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

한국은 1996년 E그룹 이사국에 진출한 뒤 B그룹 이사국으로 지위가 변경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B그룹 이사국 활동을 해왔다. 이번 총회 결정으로 5회 연속 B그룹 이사국을 맡게 됐으며, 임기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심해저 활동 관련 국제 규범 제·개정 시 한국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심해저 광물 개발 시대에 대비한 국제표준 수립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기술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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