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가 준 건데"…'나는 솔로' 9기 옥순·영숙, 광수 놓고 신경전
알림

"내가 준 건데"…'나는 솔로' 9기 옥순·영숙, 광수 놓고 신경전

입력
2022.08.04 13:46
0 0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들 간 팽팽한 신경전
이에 화제성과 시청률 동시 호성적

‘나는 솔로’가 광수를 사이에 둔 영숙과 옥순의 숨 막히는 로맨스 대전에 힘입어, 평균 3.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NA PLAY·SBS PLUS 제공

‘나는 솔로’가 광수를 사이에 둔 영숙과 옥순의 숨 막히는 로맨스 대전에 힘입어, 평균 3.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NA PLAY·SBS PLUS 제공

‘나는 솔로’가 광수를 사이에 둔 영숙과 옥순의 숨 막히는 로맨스 대전에 힘입어, 평균 3.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3일 방송한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를 향해 무섭게 직진하는 옥순과 영숙의 갈등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9%(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치솟았다.

앞서 광수는 옥순의 알쏭달쏭한 태도에 노선을 바꿔 정숙과 영숙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이 같은 광수의 변화에 옥순은 뒤늦게 각성했고, 이에 옥순은 떠나려는 광수의 옷깃을 붙잡는 듯 대화를 신청했다.

광수의 차 안 조수석에 앉아 조용히 입을 뗀 옥순은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광수는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상철을 택한 옥순의 솔직하지 않은 선택을 언급했다. 이에 옥순은 “난 오빠가 1순위다. 2순위부터는 없는 것 같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광수는 “내가 1순위 맞냐”며 여전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뭘 그렇게 지킬 게 많았나 싶다”며 지난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2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며 “가족을 보내 보니 인간은 결국 오늘을 살지, 내일이나 과거를 사는 건 아니었다”라고 삶의 가치관이 바뀌게 된 계기를 짚었다.

같은 시각, 정숙은 여자들의 숙소에서 영숙과 마주앉아 광수와의 데이트에 대해 질문했다. 영숙은 광수에 대해 “좋았다. 편해졌다”고 말하자 정숙은 “오늘 아침에 언제 광수랑 이야기를 나눴던 거냐? 나랑 얘기한 그 뒤냐?”며 두 사람이 가까워진 시점에 대해서도 물었다. 결국 정숙은 관계가 깊어진 영숙과 광수에 대해 내심 실망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영식은 옥순을 따로 불러내 다시 한번 고백했지만 옥순은 선을 그었다. 옆방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다 듣고 있었던 광수는 생각에 빠졌고, 영식은 옥순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2박 3일 동안,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옥순에게) 쓰겠다”고 선언했다.

정숙은 이날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썼다. 이후 정숙은 데이트에서 옥순과 광수 사이에서 껴서 난감했던 때를 털어놓았다.

복잡해진 러브라인 속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펼쳐졌다. 이날의 데이트는 남성들이 자신의 차 앞에 서 있으면, 여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차에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영숙은 모두의 예상대로 광수에게 직진했고 돌연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택했던 영호에게 향했다. 순자와 현숙은 나란히 상철을 선택해, 3MC를 경악케 했다. 옥순은 “영자님에게 받은 교육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며 광수에게 돌진했다. 마지막으로 영자는 영철을 선택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잠시 후, 광수의 차안에 나란히 앉은 옥순과 영숙의 투샷이 공개됐다. 옥순이 운전석에, 영숙이 보조석에 앉아 있는 가운데, 숨 막히는 침묵이 이어지자 3MC는 “우와, 무서워!”, “이 투샷 뭐야”, “먼저 말 거는 사람이 지는 거야”라며 과몰입했다. 폭풍전야 속 영숙은 “캔디 먹을래요?”라며, 광수의 여자친구처럼 멘트를 던졌다. 이에 옥순은 “그거 내가 준 거야”라고 받아쳤다.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