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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심 관통 ‘연북로’ 20년 만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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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심 관통 ‘연북로’ 20년 만에 완전 개통

입력
2022.08.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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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미개통 사업 마무리

제주도심 전경. 김영헌 기자

제주도심 전경. 김영헌 기자



제주 도심지를 관통하는 제2도시우회도로 ‘연북로’가 20여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제주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사업비 64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연말까지 미개통 사업 구간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2023년 1월 완전 개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연북로는 제주시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건설 중인 우회도로로, 1999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2001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당시 보상비와 공사비를 포함해 535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노형로에서 5·16도로를 연결하는 4.31㎞ 구간 공사를 먼저 시작했고, 2005년 2월 우선 개통했다. 이어 한일베라체아파트를 거쳐 번영로까지 이어지는 1.9㎞ 구간(242억 원)에 대한 공사가 추가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삼화택지지구 조성으로 동부지역에서 제주도심으로 오가는 차량 이동이 급증했고, 이에 제주시는 번영로를 삼화지구까지 1.96㎞ 구간(492억 원)을 연장하기로 하고 2017년 사업을 재추진했다. 해당 구간은 당초 2020년에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보상 협의와 예산 미반영으로 완공이 늦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북로가 완전 개통되면 제주시 동부지역의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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