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스태프들, 시대 구현 위한 노력 전해
김한민 감독 "학익진과 거북선 완성도 고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제작을 위해 모인 스태프들이 입을 모아 완성도를 위해 노력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제작진들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덕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김한민 감독은 "우리가 익히 들었던 학익진과 거북선이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용의 출현을 표현하기 위해 용의 소리를 초반부부터 존재감 있게 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봉록 무술감독은 압도적 카타르시스의 해전을 표현하기 위해 "활을 어떻게 썼고, 총을 어떻게 쐈고 등 이런 부분에 대한 연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정성진·정철민 VFX 슈퍼바이저는 "좀 더 정교한 영상이나 최종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프리 비주얼이라는 결과물을 두고 실제 촬영을 시작해 그 시대에 돌아간 것 같은 스케일을 보여줬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조선군과 왜군의 숙명적 대결을 완성시키기 위해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유진 의상 감독은 "(조선군)의 두정갑은 당시 조선군의 주요 전투복을 효과적으로 표현했고 왜군은 칼에 강한 전투복은 입어 전술을 선보인다"고 짚었다. 조화성 미술 감독 역시 "전투의 희열감을 주기 위해 조선과 왜쪽의 진영의 미술 포인트를 뒀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 스태프들은 우리의 영웅 이순신을 통해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졌으면 하는 소망의 메시지를 담으며 훈훈함을 전달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섬세한 디테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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