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 수상… 전국 교육감 중 유일
체계적 관리로 자립·공존의 경남 미래교육 실현 약속
박종훈 경남교육감 선거공보물.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에서 발표한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당시 예비후보자 홍보물, 예비후보자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 등 구체성과 작성 과정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전수조사한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선거공약서, 선거공보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1차로 △목표(구체성, 10점) △우선순위(명확성, 10점) △이행절차(체계성, 10점) △이행기간(합리성, 10점) △재원조달방안(안전성, 10점) 등을 평가했다.
이어 시·도 교육감의 공적서 제출을 통한 △철학과 비전(부합성, 10점) △작성과정(민주성, 10점) 등 2차 평가를 진행했고, 1차와 2차 평가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작업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 중 유일하게 최우수를 수상한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학교', '미래교육', '미래돌봄', '미래교육공동체' 각 영역의 정책 목표, 이행 절차, 재원 조달 방안, 우선 순위, 이행 기간을 명확히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중요한 것은 수상이 아니라 실질적 공약 이행"이라며 "더 촘촘하고 내실 있는 공약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자립과 공존의 경남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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