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민 파워업 프로젝트
연말까지 144개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서
숙박·체험하면 비용 50% 지원
여름휴가, 경북 농촌으로 오면 도가 휴가비 절반 책임진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농촌관광 지원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전국민 파워업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치유농장 이용객에 한해 체험ㆍ숙박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가족ㆍ친구 및 소규모 모임 등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할인 대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127곳과 치유농장 17곳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 같은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을이다. 치유농장은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신ㆍ육체적 피로자, 청소년, 직장인, 고령자, 장애인 등에게 심신의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농장을 말한다.
휴양마을에 대한 정보는 경북도청 홈페이지 알림마당과 다음카페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모바일 앱으로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확인하면 된다. 할인을 받으려면 사전에 가고자 하는 마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할인 대상은 숙박비는 물론 체험프로그램으로, 절반은 이용자가, 나머지 절반은 경북도와 해당 시ㆍ군이 부담하게 된다. 할인 서비스는 올해 책정한 예산(12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캠핑, 전통 음식, 한옥,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 도내 곳곳에 있다”며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좋은 추억과 힐링을 경험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