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관들과도 업무협력 강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고양 킨텍스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소나르 페스티벌(Sonar Festival)’을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 등 해외사업팀은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소나르 페스티벌’에 참석해 주최사(Advanced Music S.L.)와 ‘소나르 페스티벌’의 한국 버전 개최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킨텍스 주최로 내년쯤 한국에서도 ‘소나르 페스티벌’을 만나볼수 있게 됐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행사는 ‘진보적 음악과 멀티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전자음악과 쇼케이스, 세미나, 미디어아트 전시 등을 중심으로 열린다. 199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유럽 등 70여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연간 10만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킨텍스는 다양한 해외 기관들과도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 64개국에 지회를 둔 재외 동포 경제인 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6월에는 베이징 중국국가컨벤션센터(CNCC)와 국제 전시회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본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도쿄 빅사이트와도 전시회 및 인력 교류 차원에서 손을 잡았다.
이 대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 서울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내년 개장할 인도 최대 전시장 IICC 운영까지, 킨텍스는 향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전시장 운영 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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