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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둘째 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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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둘째 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 겸직

입력
2022.08.03 11:13
수정
2022.08.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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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이사장,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겸직
삼성 CSR 활동 전반 자문 예정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왼쪽)과 배우자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지난 6월 27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왼쪽)과 배우자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지난 6월 27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을 겸하기로 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삼성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CSR(기업의사회적책임) 전략 등을 연구한다. 이 이사장의 삼성글로벌리서치 합류는 삼성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3일 삼성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최근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으로 선임됐다. CSR연구실은 CSR 이행 전략과 관련 사업 등을 연구하는 부서다. 이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운영 경험을 토대로 CSR 전략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서울예고와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했다. 2002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경영전략 담당 사장 등을 맡았고 2018년 사임했다. 이후엔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이사장의 배우자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도 글로벌전략실장 겸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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