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장애학생 학습도우미 양성
서울 영등포구 장애학생 학습도우미로 선발된 지원자들이 장애인 교육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학생 학습도우미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학생들이 학교현장에서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이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된다. 구에서 전체 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과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한다. 장애학생 학습도우미 교육은 장애인아카데미에서, 학습도우미 배치는 영등포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맡기로 했다.
지난달 선발된 22명의 학습도우미는 이달까지 총 12회에 걸쳐 장애학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과정을 모두 이수한 지원자에 한해 최종 11명을 선정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관내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이들은 9~11월 장애학생의 생활지원과 학습활동 지원 업무를 맡는다.
박귀현 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학생이 학습에 제한을 받지 않고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코로나19 고위험군 재택치료자 자체 모니터링 운영
서울 양천구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반 직원이 고위험군 재택치료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 재택치료자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재택치료 체계 개편에 따른 집중ㆍ일반관리군 구분 폐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재택치료전담반 13명을 꾸려 70세 이상 재택치료자 대상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경증환자 및 보호자와 동거하는 어르신은 1일 차에 1회, 독거어르신과 중증환자는 별도 관리 대상으로 격리기간 중 2회 이상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의료기관 이용안내 △증상 악화 시 24시간 연결 가능한 응급콜 안내 △위급상황 발생시 119 연계한 응급이송 및 병상배정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외래 진료시에는 구급차를 연계하고,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퀵 배송을 지원한다.
고양시, 드론 띄워 노후 시설물 점검
드론 이용한 방제작업.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열 수송관 안전점검과 실내외 시설물 노후화 점검, 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실증, 열섬 지도 제작, 하천 환경 모니터링 등이 진행된다. 국비 12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현재 드론을 활용해 1기 일산신도시 지역의 노후 건물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 내 대형 조형물과 엘리베이터 등 내부 시설물 점검에도 드론을 투입했다. 친환경 방제 작업에도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서오릉 인근 창릉천에도 드론을 띄워 위험 수목, 침수 피해, 교량 하부 불법 취수, 화재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드론으로 수집한 정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재난대응 체계 보완 및 환경 관리에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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