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별세한 코미디언 故 송해 유족들, 코미디언협회에 1억 기부
故 송해의 생전 뜻에 따라 유족들이 코미디계 발전을 위해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일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故 송해의 유족들이 코미디언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이는 생전에 코미디계의 발전과 코미디언들의 복지를 바랐던 고인의 의사를 존중한 결정이다. 오는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코미디언협회 사무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송해는 지난 6월 강남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향년 95세. 현역 최고령 MC였던 송해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례는 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져 고인을 떠나보냈다.
이후 유재석 강호동 김흥국 조영남 등 수많은 후배와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정부는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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