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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이루안, 인사 안 해…내가 여배우면 그랬을까"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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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이루안, 인사 안 해…내가 여배우면 그랬을까" ('펜트하우스')

입력
2022.08.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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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이 이루안을 향한 불만을 드러낸다.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인다. 채널A '펜트하우스' 제공

낸시랭이 이루안을 향한 불만을 드러낸다.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인다. 채널A '펜트하우스' 제공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배우 이루안을 향한 불만을 드러낸다.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인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서는 이루안이 자신을 유력한 탈락 후보로 꼽은 입주자들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낸시랭은 이루안을 불편하게 느꼈던 이유를 밝힌다. "처음 만났을 때 인사할 줄 알았는데 멀찍이 가서 앉아만 있더라. 내가 나이가 한참이나 많다. '만약 내가 여배우였더라면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는 게 낸시랭의 설명이다. 이루안은 "저희가 모두 멘붕이 온 상황이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말을 안 걸었다"며 황당해한다.

불쾌했다는 낸시랭과 이에 반박하는 이루안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진다. 서출구는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각자 한 마디씩 하는 게 낫겠다. 친해지기 어려워 보였기에 협력 관계도 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던 거다"라고 말한다. 지반은 "저는 저를 미워하는 사람을 힘들어하는데 첫날 인사를 나눴는데도 불구하고 옆자리가 아니라 건너편에 앉는 모습이 걸렸다"고 전한다.

무뚝뚝한 첫인상으로 오해를 부른 이루안은 "하루 지켜보고 싶었던 것뿐인데 자기들끼리 연합을 맺고 거짓말하고… 저는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또한 "저는 배신하고 거짓말하고 의심하는 게 싫어서 떠났던 사람이다"라고 아픈 개인사를 언급한다. 낸시랭은 "여긴 서바이벌이다. 상금을 거머쥐기 위해서 서로를 배신하고 거짓말을 할 거라는 예상을 하고 온 거다. 그럴 줄 몰랐다는 이야기하지 마라"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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