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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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섬의 날 포스터
제3회 섬의 날(8월 8일) 행사가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섬의 날 기념 행사를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 △주민 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 △청년자문단 아카데미 △국제학술대회 △주한 외교대사 초청 등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섬진흥원의 비전하우스, 갖가지 사업 홍보, SNS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날인 8일에는 섬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 행사를 시작으로, 퍼포먼스와 영상을 통해 섬이 우리 국토의 끝이 아닌 시작이란 의미를 전달한다.
10일에는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쇼 챔피언’이 현장 생중계로 펼쳐진다. 선유도에선 섬 주민과 정책 담당자가 현안을 공유·논의하고 정책과제·진흥사업 등을 발굴하는 현장 포럼도 진행된다.
11일엔 ‘지방소멸시대, 지속가능한 섬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전국 섬 마을 주민이 예선을 거쳐 참여하는 '섬 가왕대전'과 섬지역 우수사례 발표, '섬주민 만찬의 밤' 등을 통해 소통·교류의 장을 갖는다.
13일에는 새만금에서 주한대사 초청 섬 홍보대사 위촉 및 기념행사가 열린다. 고군산군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을 드론과 불꽃놀이 쇼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66년 설립된 일본 섬 전문 연구 기관인 이도센터를 초대, 국제학술대회 발표와 청년자문단 아카데미 강연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군산역사박물관~새만금컨벤션센터~선유도를 경유하는 셔틀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국민의 가슴 속에 섬의 가치와 중요성이 새겨지길 바란다”며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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