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높은 업체
'원 스톱' 심의도입 인허가 절차 단축
'선상 호텔' 등 이색 숙박시설도 추진
강원 강릉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규제완화를 추진한다. 강릉시는 또 지역경제 핵심인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주택건설사업 관련 사업에 통합 심의를 도입, 처리 기간을 단축한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개별적으로 도시계획과 경관, 건축심의를 거치던 것을 '원 스톱'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업체 하도급과 자재 및 장비 사용에 적극적인 사업자에게 심의기간을 최소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가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강릉시의 얘기다.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와 함께 김홍규 시장은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과감히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최근 시의회 본의회에서 "강릉의 산업 구조 특성상 소비를 촉진하고 확대할 방안은 관광 인프라를 다양화, 고도화 해 유동 인구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캠핑카를 뛰어 넘는 선상 숙박시설, 경포 유수지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 보트 체험 시설, 곤돌라, 케이블카, 트램 신설 등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도 적극 검토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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