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통해 선한 영향력 전파"
"휴가지서 쓰레기 줍고, 렌터카는 전기차로 이용해 주세요."
SK가 여름휴가로 방문한 지역의 경제와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의 '신기업가 정신' 캠페인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한다.
2일 SK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SK 전 직원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시한 '신기업가 정신' 캠페인에 들어간다. 신기업가 정신은 대한상의가 5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하며 제안한 개념으로,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대한상의는 공동 실천 첫 아이템으로 '여름 휴가 기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을 확정했다.
SK는 이에 따라 ①휴가지에서 렌터카는 전기차로 이용하기 ②휴가지에서 다회용기 사용하기 ③현지 종량제 봉투로 쓰레기 주워 주변 치우기 등을 직원들에게 캠페인으로 제안했다.
또 휴가지로 가급적 해외보다는 국내를 선택하도록 권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SK는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천하며 담은 재미있는 인증샷을 직원 게시판이나 내부 행사를 통해 소개하는 동시에, 다음 달 7일 '푸른 하늘의 날'에 맞춰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직원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휴가철 가족과 함께한 작은 참여를 통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가 제시한 경제적 가치와 윤리적 가치 제고, 구성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등 추가 과제들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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