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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간선거 치른다면…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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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간선거 치른다면…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

입력
2022.08.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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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BS 여론조사 "공화당 하원 과반 의석 차지"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28일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월 28일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11월 8일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를 지금 치른다면 공화당이 연방 하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공포가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등록 유권자 1,743명을 상대로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화당이 하원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은 205석에 그쳤다.

현재는 민주당이 220석으로 근소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론조사 예측대로라면 3개월 뒤 선거를 통해 하원이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CBS는 “11월이 아닌 7월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중간선거는 하원 의석 전체, 상원 100석 중 약 3분의 1인 33~34석, 주지사 50명 중 34명, 주의회 의원, 주 검찰총장, 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대형 정치 이벤트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양분한 상태라 초당적 의제를 제외하고는 법안 처리가 쉽지 않다. 하원까지 공화당에 넘어갈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는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내부의 불만도 일부 드러났다. 민주당 지지층 17%만이 하원 민주당이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공약을 거의 이행했다고 답했다. 일부만 이행했다는 응답자는 67%였고, 공약을 거의 지키지 않았다는 답변도 16%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도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직무 수행 지지도가 40%를 밑도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미 언론은 고물가와 금리 인상 여파, 연방대법원의 임신중지권 박탈 판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향후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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