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7월 무역수지는 46억7,000만 달러 적자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달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연합뉴스
우리나라 7월 무역수지가 4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역대 7월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급증한 에너지 가격 상승폭을 극복하지 못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607억 달러, 수입은 65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결국 무역수지는 46억7,000만 달러 적자로, 올해 4월 이후 4달째 내리 적자다.
수출은 종전 최고였던 20201년 7월의 555억 달러를 뛰어 넘었다. 21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2차전지, 반도체가 수출 증가폭을 키웠다.
다만, 급등한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7월 수입은 수출액을 약 50억 달러 상회했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늘어난 탓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