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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최고위원 사퇴… "윤핵관도 2선으로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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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최고위원 사퇴… "윤핵관도 2선으로 물러나라"

입력
2022.07.31 10:13
수정
2022.07.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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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왼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조수진(왼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1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며 "대통령실과 당의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당의 위기 상황에 봉착한 배경에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책임도 크다고 보고, 이들의 거취를 압박했다. 그는 "정권교체의 긍지를 가지되, 실질적으로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9일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에 이어 조 최고위원까지 사퇴함으로써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돼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 최고위원은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재진 기자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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