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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연비] 볼보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XC40 리차지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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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연비] 볼보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XC40 리차지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22.07.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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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의 전기차, XC40 리차지는 동시에 데뷔한 C40 리차지와 함께 볼보의 전기차 가치를 선명히 드러내고 있다.

XC40 디자인을 고스란히 반영할 뿐 아니라 최신의 전기차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수한 경쟁력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 XC40 리차지는 등장과 함께 초기 판매분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볼보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볼보 XC40 리차지는 자유로 위에서 어느 정도의 효율성을 제시할까?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우수한 성능의 XC40 리차지

볼보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작은 전기차에게 합산 출력 300kW의 전기 모터는 탁월한 성능을 보장한다. 환산 시 약 408마력과 67.3kg.m의 강력한 토크를 네 바퀴를 통해 능숙히 제시한다. 여기에 78kWh의 넉넉한 배터리 역시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이다.

다만 주행 효율 및 주행 가능 거리는 내심 아쉽다. 1회 충전 시 337km(복합 기준, 도심 363km 고속 306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고, 공인전비 역시 3.9km/kWh다.(복합 기준, 도심 4.2km/kWh 고속 3.6km/kWh)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쾌적한 자유로를 달린 XC40 리차지

XC40 리차지와의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 이동했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로로 가는 강변북로는 무척 쾌적한 상황이었고, 덕분에 자유로 주행에 대한 결과 역시 기대됐다.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 도착하고 곧바로 XC40 리차지의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자유로로 진입,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참고로 자유로 역시 쾌적한 흐름을 유지했다.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우수한 성능의 XC40 리차지

자유로 주행 시작과 함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주행 속도를 끌어 올렸다. XC40 리차지는 워낙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지만 성능을 다루는 건 무척 편하고 쉽게 다듬어졌다.

덕분에 ‘전기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모습이다. 물론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면 강력한 성능이 즉각적으로 전개되어 ‘전기차 특유의 성격’을 선명히 느낄 수 있다.

참고로 XC40 리차지는 90km/h 정속 주행 시 GPS 상 오차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깔끔히 다듬어진 볼보의 공간

자유로 주행이 본 궤도에 오른 XC40 리차지의 실내 공간을 둘러 보았다.

XC40 리차지의 실내 공간은 외형처럼 ‘XC40의 감성’을 그대로 적용했다. 실제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센터 터널 등의 구성은 일반적인 XC40의 것과 동일한 모습이다. 대신 소재와 연출 등에 있어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각종 디테일 등을 새롭게 더해 공간 가치를 더했다. 특히 SKT와 공동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자유로 주행은 물론 시승 기간 내내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체급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는 XC40 리차지

자유로 주행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효율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자유로에는 여러 노면이 있는 만큼 XC40 리차지의 기본적인 주행 질감, 그리고 이러한 노면 위를 지날 때의 승차감 등을 엿볼 수 있다.

XC40 리차지는 컴팩트 SUV인 XC40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인 만큼 ‘소형차의 주행’을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막상 자유로 위에서 제시된 XC40 리차지의 주행 가치는 ‘체급 이상’의 모습이었다.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실제 XC40 리차지는 깔끔하게 다듬어진 노면 위에서 쾌적한 주행 질감을 제시했다. 더불어 자잘한 노면 변화, 도로 및 다리 이음새 역시 깔끔히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장시간 주행을 하더라도 피곤하지 않을 것 같았다.

게다가 연속된 띠 구간에서의 대응 능력 역시 상당히 인상적이다. 정숙성과 동시에 안정감을 제시해 마치 중형 SUV들과 비견될 수준의 주행 질감, 승차감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이와 함께 전기차 특유의 견고하고 단단하게 구성된 특성을 반영하듯 연속된 바운싱 상황에서는 조금 더 탄탄하고, 추가적인 움직임을 보다 능숙히 억제해 한층 스포티하고, 민첩한 감상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실제 순간적으로 충격이 발생될 때에는 그 충격이 꽤나 직설적으로 전달됐다. 특히 자유로의 포트 홀에 대한 대응 능력은 이후라도 조금 더 개선되었으먼 하는 부분이었다.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XC40 리차지는 전기차의 즉각적인 출력 구성, 그리고 체급 이상의 매력을 제시하는 주행을 계속 이어갔다. 그리고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보다는 아쉽지만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도 준수한 매력을 제시했다. 그리고 잠시 후 통일대교를 마주하며 자유로 주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볼보 XC40 리차지 자유로 연비

기대감을 더하는 XC40 리차지의 결과

자유로 주행을 마치고 XC40 리차지를 세워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트립 컴퓨터에는 약 36분의 시간 동안 51.3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됐다.

이 때의 평균 속도는 85km/h였다. 그리고 18.2kWh/100km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치를 환산하면 약 5.5km/kWh로 브랜드가 제시한 효율성보다 한층 우수한 결과였다. 이를 통해 다소 짧게 느껴지는 주행 거리에 대한 우려도 지워낼 수 있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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