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공황 발작 증세 고백…전신마비로 고통 겪기도
오은영 만난 아들, 치료 후 달라지는 중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앞서 아들의 폭력성 때문에 오은영 박사를 만났던 그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음의 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음의 병이라 불리는 우울증과 화병을 다뤘다. 이에 이지현은 공황장애로 발작을 겪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숨이 끊어질 것 같은 고통에 시달렸고 지금까지도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고백했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이와 관련 이지현은 "몸은 건강한데 마음이 아픈 것 같다. 공황장애가 2020년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갑자기 찾아왔다"면서 "당시 평범한 하루처럼 밥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숨 쉬는 게 답답하고 마비 증세가 오기 시작했다. 결국 전신마비에 겨우 119 불러 응급실에 갔다"고 회상했다.
이지현은 정신건강의학과를 제외한 다른 병원 만을 전전하며 애써 마음의 병을 외면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몸이 아닌 마음으로 인해 생긴 병임을 인정하기 어려웠다. 공황 장애로 운전도 편하게 못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우경의 근황에 대해 이지현은 "오은영 박사 상담을 받던 치료 과정은 정말 힘들었다. 치료 후에는 우경(아들)이가 많이 달라졌다.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3년 만인 2016년 이혼했다. 이듬해인 2017년 재혼했으나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이후 아들의 ADHD 사실을 고백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