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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서 폐기되는 안전망, 건자재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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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서 폐기되는 안전망, 건자재로 재활용

입력
2022.07.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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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왼쪽)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섬유재활용전문업체인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고 있는 PVC(Poly-Vinyl Chloride) 안전망을 친환경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안전망으로 변경하고 이를 다시 건설자재로 재활용하기 위함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1월부터 기존 PVC 안전망을 사용금지하고, 폐기물과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PET 안전망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사용 후 안전망은 수거되어 세척 및 가공을 거쳐서 칩ㅍ형태의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된다. 이를 통해 한화건설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콘크리트의 품질향상을 달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의 일원으로 대형건설사가 전문업체와 협업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협약에 참여한 에코프렌즈㈜는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섬유를 이용한 여러 가지 신기술 및 신공법을 개발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의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한화건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하여 친환경 방식의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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