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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개입 의혹' 여성가족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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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거개입 의혹' 여성가족부 압수수색

입력
2022.07.28 11:49
수정
2022.07.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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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8일 '대선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여성가족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28일 '대선 공약 개발' 의혹과 관련해 여성가족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성가족부의 ‘더불어민주당 대선공약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가 맡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김경선 전 차관 등 여가부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정책연구위원이 같은 해 7월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하자, 여가부 과장급 공무원이 각 실·국에 정책공약 초안 작성을 요청했다는 선관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앞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민주당 정책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업무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여가부 외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전 차관이 부처 공무원들에게 민주당을 위한 대선 공약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 사건 역시 선관위 수사의뢰로 시작됐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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