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5억 원 지원 받아 사업 추진
수원화성 플랫폼 ‘터치수원’ 앱 개발
앱 통해 예약, 구매 등 모두 가능
경기 수원시가 관광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관광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스마트관광도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을 접목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편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터치수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앱을 다운받아 터치하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모든 관광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주요 콘텐츠는 △XR(확장현실)버스 1795행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수원화성 △아웃도어 미션게임 ‘화성행궁의 비밀’ △수원화성 오디오 가이드 △수원화성 수어 가이드 △음식점 스마트 오더, 체험시설 예약·구매 △IoT(사물인터넷) 사물함 등이다.
XR버스 1795행은 ‘기록에서 기억으로’를 주제로 1795년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XR로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버스다.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터치수원’을 활용해 수원화성을 VR·AR로 실감나게 즐길 수있고, 화성행궁에서 모바일 미션게임 ‘화성행궁의 비밀’도 할 수 있다. 여행 날짜와 나이, 동행인 수, 여행스타일, 가고 싶은 관광지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여행코스를 추전해 주는 ‘AI 추천코스’도 있다.
‘예약구매’를 터치해 수원화성 일원 관광과 체험, 어트랙션, 숙박, 맛집, 카페, 쇼핑 시설 등도 간편하게 예약, 결제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터치수원 앱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알차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관광의 표준’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박광온(수원정)·백혜련(수원을)·김승원(수원갑)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2차관,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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