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늘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은행·공항서 스마트폰만으로 OK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은행·공항서 스마트폰만으로 OK

입력
2022.07.28 10:04
0 0

전국 운전면허시험장·경찰서에서 발급
플라스틱 카드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

모바일 운전면허증 앞면. 경찰청 제공

모바일 운전면허증 앞면. 경찰청 제공

28일부터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쓸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27곳)과 경찰서(258곳)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기존 카드 형태의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신분증 기능을 하게 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려면 우선 면허증을 저장해둘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아야 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모바일 신분증 앱’을 검색하고, ①집적회로(IC) 운전면허증 ②QR코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면허증을 발급 받으면 된다.

IC 면허증 발급을 위해선 운전면허증을 IC칩이 내장된 IC 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해야 한다. 비용은 1만3,000원이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IC 면허증 발급 신청을 한 뒤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가 IC면허증을 수령한다. 이후 IC면허증을 스마트폰 뒷면에 접촉한 후 본인 인증을 하면 모바일 면허증이 발급된다. QR코드의 경우 운전면허시험장 창구에 설치된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해 발급 받는 방식이다. 비용은 1,000원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 금융기관, 렌터카 업체, 공항, 병원, 편의점, 주류판매점, 여객터미널, 선거 등 현재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계좌개설, 온라인 민원신청 등 온라인 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동통신 가입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시스템 준비가 갖춰진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신분증을 도용한 불법 대출이나 미성년자의 차량 대여 등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