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특별출연한 구교환 효과 '톡톡'
흐름을 본격적으로 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분당 최고 시청률이 20%를 넘기면서 신드롬을 입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회 시청률은 전국 15.8%, 수도권 18.1%, 분당 최고 20.0%까지 치솟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8.0%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앞서 7회 만에 10%대를 돌파,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마지막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작품은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2주 연속 비영어 TV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이 해방을 외치는 방구뽕(구교환)의 신념을 지키고 아이들의 가혹한 현실까지 짚어낸 우영우(박은빈)의 변호가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우영우를 향한 이준호(강태오) 고백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키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두 번째 공판에서 한바다 측 증인인 정신과 의사는 방구뽕을 과대형 망상 장애 환자라는 소견을 밝혔다. 그러나 우영우는 “피고인이 망상 장애 환자라는 진단을 받는다면, 그건 피고인의 감형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어린이 해방에 대한 피고인의 사상은 욕되게 한다. 저는 피고인의 변호인으로서, 피고인의 사상 그 자체를 변호하려고 한다”라는 돌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구뽕은 최후 진술을 하는 날, 어린이 해방군들을 재판에 불러 주기를 요청했다. 정명석(강기영)과 우영우는 학부모들을 설득하기 위해 묘수를 던졌고 아이들이 방구뽕의 최후 변론에 참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구뽕의 최후 진술은 어린이 해방선언문이었다. 방구뽕은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나중은 늦다. 불안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을 찾기에는 너무 늦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우영우가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가 우영우김밥을 찾는 장면도 에필로그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태수미의 등장에 놀라는 우광호(전배수)와 그런 광경을 숨죽이고 지켜보는 정의일보 기자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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