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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첫 공정위원장, 홍대식 교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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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첫 공정위원장, 홍대식 교수 유력

입력
2022.07.27 22:48
수정
2022.07.27 22:5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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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토론회에서 홍대식 서강대학교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뉴시스

2018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토론회에서 홍대식 서강대학교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정부의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7)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교수는 서울 경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90년 사법시험(32회)에 합격했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춘천지법, 수원지법 등에서 판사를 지냈고, 이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09년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공정위 경쟁정책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올해 1월부터 한국경쟁법학회장을 맡았다.

홍 교수는 과도한 기업 옥죄기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지난 3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방식의 모든 규제들을 대폭 축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올랐던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 학생들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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