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최동훈 감독 이어 소지섭 확진…김태리는 결과 대기
예정됐던 '외계+인' 전국 무대 인사 취소 수순
배우 소지섭이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27일 소속사 51K 관계자는 본지에 "이날 소지섭이 자가진단 키트 양성을 확인한 후 PCR 검사를 받았다.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신작 '외계+인' 최동훈 감독이 코로나19 확진되면서 함께 무대인사 등 행사에 참여했던 여러 배우들도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김태리도 자가진단 키트로 양성을 확인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최동훈 감독과 김태리를 비롯한 '외계+인' 주역들은 이날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직접 만나려 했으나 행사 직전 취소돼 대규모 감염 사태를 막았다. 소지섭의 경우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김우빈 류준열 염정아 조우진 등과 함께 부산 및 대구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 참석한 후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무대 인사 외 공식적인 일정이 없었던 상황이다. 아울러 '자백' 개봉 홍보 일정 전까지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있던 도중이기에 드라마 혹은 영화 촬영 취소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 팀의 고심은 깊어질 예정이다. 이날 예정됐던 무대 인사 뿐만 아니라 오는 31일 예정됐던 무대 인사까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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