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3년 주민참여예산 과제 선정 투표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3년도 주민 참여 예산제 대상 과제 선정을 위한 주민·청소년 투표를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예산 편성·집행·평가 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예산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조정하는 제도다. 이번 투표는 1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참여예산사업 과제를 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진행된다.
대상 과제는 △골목길 접어들 때도 환하게 안심하고 걸어요 △일상적 질병 예방을 통한 건강마을 만들기 △학교 밖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은평 청소년 한마음 스포츠 대회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은평구 주민참여 온라인플랫폼 ‘참여의큰숲’ 홈페이지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를 이용하면 된다. 구는 투표 결과를 다음달 27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주민총회·청소년총회에서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중랑천 광장에 50m 초대형 슬라이드...성북구, 6회 성북 문화 바캉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석관동 중랑천 다목적 광장에서 제6회 성북 문화 바캉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장에는 성인도 이용할 수 있는 50m 길이 초대형 슬라이드 등 3개의 슬라이드와 유아용 풀 2개가 마련된다. 먹거리 장터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놀이도 마련한다. 성북구민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성북문화바캉스는 구가 초등학교 운동장을 워터파크로 조성해 시민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온 물놀이 행사다. 매년 1만 명 이상이 찾았던 행사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신소독·체온측정 등을 할 수 있는 방역 게이트도 설치할 예정이다. 화장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수시로 소독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스마트반도체 벨트 구축 위한 입지규제 완화 건의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7일 열린 환경부 물환경 분야 정책 간담회에 이천시 스마트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를 요청하는 건의사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2020년 12월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구축해 반도체 연계 기능을 강화하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수립 발표했다. 하지만 이천시는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및 특별종합대책’, ‘한강유역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을 위한 대상지역’ 등에 포함돼 반도체 생산시설에서 구리 공정 등 규제로 부품 소재 입지가 불가능하다.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고시 개정을 통해 입지규제가 완화되면, 반도체 등 스마트 제조업 부문 특화벨트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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