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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동해안 운행, 동부고속파업...관광객 불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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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동해안 운행, 동부고속파업...관광객 불편 불가피

입력
2022.07.27 10:23
수정
2022.07.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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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시외·고속버스 운행 차질 우려
강원도, 대체 교통

22일 오후 운영을 재개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운영을 재개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강원 동해안 노선을 주로 운행하는 동부고속버스가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고속노동조합 동부고속지부는 전날 오후 5시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도는 대체운송수단 투입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노조 측은 과도한 근무로 버스 기사와 승객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근로시간 단축과 정당한 급여 지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이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13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참가자 202명 중 164명이 찬성했다.

동부고속은 △서울~강릉, 속초 △수원~동해, 삼척 △고양~강릉 등 고속 및 시외 2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동운행노선을 운영하는 고속버스 업체가 대체 차량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협상이 빨리 타결되는 것 외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춘천=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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