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과거 육아 리얼리티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경산이와 15년 만에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JTBC '소시탐탐'에서는 소녀시대가 15년 전 숙소 생활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을 놀라게 만든 건 뜻밖의 인물의 등장이었다. 한 소년이 조심스럽게 등장한 직후 멤버들은 "경산이다"라고 소리친 뒤 "어떡해. 나 눈물날 것 같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윤아 수영 유리 등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경산이의 등장에 놀라움과 함께 눈물을 흘렸고, 경산이가 가지고 온 과거 '헬로베이비' 기록 앨범을 보며 다시 한 번 눈물을 터트렸다.
태연은 "경산이 몇 살이냐"고 물었고 경산이는 "중학교 2학년, 15살이다"라고 답했고 경산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던 멤버들은 좀처럼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는 "너무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15년이 지나 이 시기에 다시 만난 게 너무 의미가 있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추스렸고 멤버들은 "그런데 인기 많겠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해도 될까?"라며 "여자친구 있어?"라고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경산이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 때 또 다른 소년이 등장했고, 자신이 진짜 경산이라고 주장해 소녀시대 멤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두 소년을 상대로 유도심문에 돌입했고 "또 다른 경산이가 있을 수도 있다"며 눈물을 멈춰 웃음을 자아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한 명의 소년이 추가로 등장했고, 세 소년과 함께 '헬로베이비' 촬영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던 멤버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진짜 경산이는 두 번째로 등장한 소년이었다. 첫 번째로 등장했던 경산이의 정체는 샤이니가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에 도전했던 유근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근이는 현재 아역 배우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을 알렸고, 경산이는 "그냥 평범하게 컸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소녀시대의 '엄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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