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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싹쓸이 3루타'... 박병호 '연타석 홈런' 눌렀다

입력
2022.07.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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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T에 짜릿한 8-7 재역전승리

키움 이정후의 타격 모습. 키움 제공

키움 이정후의 타격 모습. 키움 제공

키움 이정후가 싹쓸이 3루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일궜다. 홈런 선두 KT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이정후의 3루타에 빛이 바랬다.

키움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8-7로 힘겹게 승리했다. 키움은 2위를 굳건히 지켰고 4위 KT는 상위권과 한발 더 벌어졌다.

초반은 팽팽했다. 1회초 키움이 송성문의 땅볼과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지만 이어진 1회말 KT는 김준태의 2타점 적시타로 단번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이 2회초 김준완의 1점 홈런, 3회초 김휘집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지만 KT는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계속해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박병호는 2-4로 뒤지던 5회말 키움 선발 한현희로부터 2점 홈런을, 4-5로 뒤진 7회 말에는 좌완 이승호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들었다. 오히려 7회말 김준태가 솔로홈런을 치며 6-5로 한발 앞서갔다.

하지만 키움엔 이정후가 있었다. 이정후는 5-6으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좌중간을 가라는 대형 타구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쳤다. 이 한방으로 키움은 8-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상대 투수 주권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노렸다. 낮은 공엔 반응하지 않았고 풀 카운트에서 내가 생각한 코스에 체인지업이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KT는 9회말 대타 이시원의 적시타로 7-8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홈런 2개를 추가, 2일 수원 두산전 이후 24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28호와 29호 아치로, 이 부문 2위 김현수(19개·LG)에 10개 차로 앞섰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 앞서 KT 구단으로부터 ‘9시즌 연속 20홈런’ 기념 순금 배트 포함 트로피를 받았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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