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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산꼬리풀·갯패랭이꽃…백두대간수목원 여름꽃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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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산꼬리풀·갯패랭이꽃…백두대간수목원 여름꽃 전시회 열어

입력
2022.07.26 13:55
수정
2022.07.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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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자페스티벌 기간, 자생식물 아름다움 경험 기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꽃 자생식물 이야기 포스터.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꽃 자생식물 이야기 포스터. 수목원 제공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22 여름꽃 자생식물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긴산꼬리풀, 갯패랭이꽃 등 여름 정원에 적합한 자생식물 30여 종은 물론 자생식물과 닮았으나 키나 꽃의 색이 다른 다양한 정원식물이 선보인다.

수목원에 따르면 지역예술단체인 모던국악밴드 'LB'와 협력으로 음악감상이 가능한 화단도 조성했다. 음악이 흐르는 정원에서 다양한 여름 자생식물의 향기를 맡으며 오감이 즐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목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생식물 관리 방법, 정원꾸미기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정원관리법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도 가진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여름꽃 전시회에 선보이는 긴산꼬리풀. 수목원 제공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여름꽃 전시회에 선보이는 긴산꼬리풀. 수목원 제공


아울러 수목원은 누리집을 통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여름꽃 자생식물 일러스트 10종 및 여름꽃 일러스트 엽서를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여름 봉자페스티벌(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에 방문하면 여름꽃 전시 뿐만 아니라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각양각생의 특별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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