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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헝가리 외교부 장관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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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헝가리 외교부 장관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입력
2022.07.26 13:30
수정
2022.07.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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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삼성SDI 사장, 헝가리 외교부 장관 면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 유치활동

최윤호(왼쪽)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5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테르 씨야르토(오른쪽)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SDI 제공

최윤호(왼쪽)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5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테르 씨야르토(오른쪽)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테르 씨야르토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출장 일정으로 헝가리를 방문한 최 사장은 헝가리 외교부 장관에게 삼성의 헝가리 경제성장 기여도와 삼성SDI의 혁신기술 사례 등을 공유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는 2001년부터 헝가리 북부도시 괴드시에 공장을 건설해 브라운관, PDP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했고 2017년부터는 이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해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괴드 공장은 삼성SDI가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고객사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럽 생산 기지로, 삼성SDI는 지난해 괴드 공장 증설에 약 1조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최근 삼성 경영진은 각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은 5월부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중심으로 30~40명 규모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멕시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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