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하는 모범적 사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23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마지막 현지실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버나드 오스트롬 AIPH 회장을 단장으로 한 총 7명의 현지 실사단은 국제그린산업발전포럼 참석과 2023국제정원박람회 현지실사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전남 순천시를 방문했다.
현지실사에 앞서 실사단은 22일 원예·정원을 통한 도시발전과 그린시티 각국 사례 등 주제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실사단은 또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저류지 정원, 미래정원, 순천만습지를 방문했다. 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 경과보고를 통해 그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오스트룸 회장은 "정원을 도심으로 확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순천시의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으며, 박람회에 무한한 기대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29만 순천시민과 함께 박람회 성공 개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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