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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승절 직후 한미 국방장관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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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승절 직후 한미 국방장관 또 만난다

입력
2022.07.25 10:20
수정
2022.07.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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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美 워싱턴서 양자 회담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난다. 지난달 11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특히 북한이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노병행사를 예고한 만큼 핵·미사일 도발을 비롯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메시지에 한미 양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6~30일 미국 워싱턴을 찾는다. 29일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합의의 후속조치 등 동맹의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8월 실시되는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외에 이 장관은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미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할 계획이다. 또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과 오찬하고, 싱크탱크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알리고 미 정계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한국전쟁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 전경. 워싱턴=연합뉴스

한국전쟁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 전경. 워싱턴=연합뉴스

이번 방미 기간 보훈행사의 백미는 27일 워싱턴 소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이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미군에 배속돼 함께 싸우다 전사한 한국 군인 카투사(KATUSA)를 기리기 위한 조형물로 미국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을 새겼다.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번째 시설물로 의미가 남다르다. 윤석열 대통령 축사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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