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괜히 해서"...이혜영, 전 남편 이상민 언급 ('돌싱글즈3')

이혜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에서 전 남편인 이상민과의 혼인신고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MBN 캡처

배우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했다.

이혜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에서 전 남편인 이상민과의 혼인신고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상민과) 결혼하고 7개월이 지나 '혼인신고 하러 갈까?' 하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한 뒤 "괜히 해가지고"라고 덧붙이며 머쓱한 미소를 보였다. 실제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8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하며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을 한 이혜영은 현 남편과의 두 번째 혼인신고 당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을 함께 양육하며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서로 (이혼) 경험이 있어 혼인신고는 아무 말도 안 했다"며 "그런데 같이 다니는 골프장이 있었다. 거기는 가족 할일이 있었는데 안 하니까 직원들이 수상하게 생각하더라. '가족증명서만 있으면 되는데 (가족 할인을) 왜 안 하냐'고 해서 골프 덕에 두 번째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