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출연자 진심 어린 고백에 시청률 상승세
인기 비결은 공감대 형성과 진정성
‘돌싱글즈3’ 이소라가 아이가 셋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이에 출연진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ENA ‘돌싱글즈3’ 5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4.4%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5주째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 성과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빌리지’ 입주 넷째 날을 맞아 김민건 변혜진 유현철 이소라 전다빈 조예영 최동환 한정민이 데이트를 즐겼으며, 여성 출연자 4인의 정보공개 시간이 펼쳐져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먼저 한정민 조예영이 달달한 분위기와 함께 데이트 장소로 향했다. 이들은 전날의 뜨거운 포옹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차 안에서도 상기된 얼굴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향수를 서로에게 선물해 확신을 주고받았다. 데이트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한정민 조예영은 손깍지를 끼면서 더욱 깊어진 마음을 드러냈다.
유현철 이소라 전다빈 최동환은 의도치 않은 더블 데이트를 하게 돼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급기야 두 남자는 이소라를 가운데에 두고 서로 엉켜 비틀거리기도 했다. 반면 이동하는 차에서부터 유현철에게 끊임없는 호감을 표시했던 전다빈은 데이트 내내 홀로 트랙을 돌며 머쓱함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데이트를 마친 후 여성 출연자 정보공개 시간이 이어졌다. 예영은 “37세로,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경영 관리직을 맡아 일을 배우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변혜진은 “90년생 말띠로 33세”라고 밝힌 뒤, “최근에 전시회에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고, 광고물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아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다빈은 “여기서 막내인 것 같다”며 “31세이며, 프리랜서 모델 겸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7세 딸을 예쁘게 키우고 있다. 아이가 다섯 살이던 시절 이혼 사실을 알려줬다. 아이가 아빠를 많이 찾아서 언제든 아빠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놨다”고 양육자임을 조심스레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소라는 “서른네 살의 요가 강사”라며 “아이가 셋이 있고, 이혼 당시 양육할 능력이 되지 않아 시댁을 믿고 아이들을 맡기게 됐다”고 덤덤히 털어놨다.
이어 “현재 세 딸이 14세, 11세, 9세인데, 아이들과 어쩌다 한 번씩 연락은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급기야 이소라는 “사춘기가 와서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한데, 옆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소라의 절절한 사연과 속내에 모두가 함께 오열했다.
유현철은 “먼저 정보공개를 한 후, 딸과 계속 통화를 했다. (아이와 편히 연락하지 못하는 이소라를) 배려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자책했다. 모든 정보공개가 끝난 후, 이소라는 숙소로 돌아가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아이 이야기에) 너무 위축이 됐다”고 고백해 4MC의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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