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화재 소(小)야행 29∼30일 개최

목포 문화재 야행 포스터.
‘시간을 걷는 도시’ 전남 목포의 여름밤에 무더위를 식혀 줄 근대시대로의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목포시는 5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2 목포 문화재 소(小)야행’을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위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는 또 가을에만 개최했던 야행을 올해부터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이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야행은 근대역사공간 곳곳에서 플리마켓(1897 또깨비장터), 도자기(머그컵) 만들기 등 공방체험과 추억의 전통놀이가 운영된다. 경동성당과 야외무대에서는 근대 재즈 콘서트, 가곡 공연 '여름밤의 세레나데', 현악 4중주, 청년 음악가 공연 등을 비롯해 '문화재 달빛극장' 등을 선보인다. 근대역사2관 벽면을 활용해 '컬러링 아트 체험'과 근대역사거리 상주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우리 동네 아트 갤러리'도 운영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항구도시에서 목포해상케이블카도 타고 경치를 즐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잊고 있었던 일상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