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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괴성, 알고 보니 베트남인들 마약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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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괴성, 알고 보니 베트남인들 마약 파티

입력
2022.07.24 10:20
수정
2022.07.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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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엑스터시 등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
1명은 귀화자, 나머지 8명은 베트남 국적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시흥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들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출신 귀화인 A(28)씨와 베트남 국적 8명 등 모두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 노래방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약 투약 후 노래를 부르며 괴성을 질러, 다른 방 손님들이 “외국인들이 마약 파티하는 것 같다”고 신고해 범행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을 임의 동행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9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마약 입수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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