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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서 불... 인근 공장까지 옮겨붙었지만 2시간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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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서 불... 인근 공장까지 옮겨붙었지만 2시간만에 완진

입력
2022.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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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3개동 완전 소실, 1개동 절반 피해
주말이어서 직원 퇴근...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서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천소방본부 진압대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천소방본부 진압대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4일 오전 4시 17분쯤 인천 서구 대곡동 한 도금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주말이라 직원들이 없는 때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인근 냉동식품·폐차 부품가공 업체로 불이 번져 해당 공장 건물을 포함해 1,949㎡ 규모의 건물 3개 동이 모두 타고 407㎡ 규모의 1개 동이 절반가량 탔다.

또 화재 현장 인근에 거주 중이던 주민 2명이 불길을 피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원 70여 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1시간 51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8분쯤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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