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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 하고 싶다" 오열하던 비비,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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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 하고 싶다" 오열하던 비비,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입력
2022.07.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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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작스레 힘든 심경을 고백하며 오열해 각종 오해와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필굿뮤직 제공

가수 비비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작스레 힘든 심경을 고백하며 오열해 각종 오해와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필굿뮤직 제공

가수 비비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작스레 힘든 심경을 고백하며 오열해 각종 오해와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앨범 및 콘텐츠 작업 과정에 있어 '번아웃'이 왔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느닷없는 오열과 발언 속 일각의 오해를 받게 된 타이거JK와 윤미래에 대해서도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이며 수습에 나섰다.

비비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놀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다시 글을 올린다"며 "갑자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완벽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하고 싶었던 제 욕심이 너무나도 컸었다. 못먹고 못자고 가수 안 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깜짝 놀랐다. 많이 놀라셨겠지만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비비는 "나약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은 버리고 형서(비비 본명)답게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또 비비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 이후 소속사 필굿뮤직의 과도한 스케줄 혹사나 콘셉트 강요 등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을 의식한 듯 소속사 수장인 타이거JK와 윤미래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JK오빠와 미래 언니가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데 제가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다. 먹고 싶은 것, 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루어주는 우리 식구들 항상 고맙다. 제 철없는 부분마저 이해해주셔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비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러운 오열로 우려를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맘껏 먹고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나에게는 부양할 가족이 많아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호소하며 "나에게는 세수를 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차라리 내가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유명인이 되고 싶지 않다. 가수도 마찬가지"라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이어가며 오열의 배경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해 비비의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소속사와 문제가 있거나 일정의 문제가 아니"라며 "아티스트가 정규앨범을 준비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았다. 라이브를 하다가 감정이 북받쳤던 상황"이라고 해명했고, 비비 역시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 속 간접적으로 오열의 의미를 해명했지만 각종 추측과 오해가 확대되자 결국 직접 해명에 나섰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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