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대 이사회 통해 최종 확정
경기대 제11대 총장에 이윤규 회계세무학전공 교수가 선출됐다. 경기대는 지난해 5월 전임 총장 퇴임 후 학교 측 내홍으로 총장 선출 없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와 이번 총장 선출로 학교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경기대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 면접과 투표를 거쳐 이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대 이사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장 후보자 공고를 냈으며, 11명의 응모자 중 서류심사 등을 통해 총장 예비후보자 6명을 선출했다. 이후 지난 20일 공개 소견발표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이윤규 회계세무학과 교수와 김현수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곽한병 스포츠과학부 교수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경기대 신임 총장이 선출된 것은 1년 여 만이다. 지난해 5월 제10대 김인규 총장 임기가 끝난 이후 학교 내부사정으로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해 총장 선출이 늦어지면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초 임시이사 8명을 파견했으며 최근 임시이사와 교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선출 절차가 본격화했다.
신임 이 총장은 33년간 경기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학부총장과 기획처장, 다양한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 총장 임기는 이달 22일부터 2026년 7월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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