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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3일 만에 원 구성 합의...법사·행안위 국힘, 과방위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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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3일 만에 원 구성 합의...법사·행안위 국힘, 과방위 민주

입력
2022.07.22 10:35
수정
2022.07.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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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가운데) 국회의장과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박홍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구성에 합의한 뒤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가운데) 국회의장과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박홍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구성에 합의한 뒤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22일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임기가 끝나고 국회 공백 상태가 된 지 53일 만이다. 여야는 2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합의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쟁점 상임위였던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는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에 돌아갔다. 다만 과방위와 행안위는 여야가 1년씩 위원장을 번갈아가면서 맡는 방식으로 절충했다.

여야는 검찰 수사권을 이양받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법 제정안 등을 다룰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위원 정수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으로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다.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 활동 기간은 2023년 1월 31일까지이다.

이성택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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